설연휴를 맞아 떠나는 여행에 집사람이 그렇게 원하던 보타부와 함께 했어요.보타부 래쉬가드를 입고 꼭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고...체형 커버 기능이 뭔지 몰랐는데, 아내가 입은 걸 보니 '아!'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.수영복을 입으면 평소 (제 눈에 안경이라고 제 눈에)이쁜 것과는 달리 약간 민망한 군살들이 노출되면서 살짝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되는데, 우리 마눌 이렇게 입혀놓으니 진짜 예쁜 거 같네요.종전에는 운동복을 구입해서 선물하며 '엄지 척!을 받았는데, 이번엔 수영복과 래쉬가드, 워터레깅스 조합으로 '엄지 척!중년의 여성 몸매를 이 정도로 커버해준다면 최고인거 아닌가 싶네요.보타부... 아내를 사랑스럽게(물론, 제 눈에만...) 보이게 해주어 감사합니다.